[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00

입력 2019-03-31 10: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00



■ 청문보고서 채택시한 D-1…與 내부도 부담 기류 여전

장관 후보자 7명의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시한이 31일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는 팽팽한 기 싸움만 되풀이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야권의 반발이 극심한 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없는 임명' 가능성마저 제기돼 여야 대치 정국이 더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국회는 인사청문 요청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안에 인사청문을 마치도록 한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늦어도 다음 달 1일까지는 청문보고서 채택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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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 길을 묻다] 중소벤처기업 10곳 중 9곳 나홀로 '끙끙'

국내 중소벤처기업 10곳 중 9곳은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위해 다른 기업이나 기관의 발명이나 노하우를 구매한 경험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변 기관이나 기업과 혁신 활동을 위한 협력을 하지 않은 채 홀로 끙끙 앓고 있다는 의미다. 연구개발(R&D)을 다른 기업이나 기관과 공동으로 한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도 15%에 불과해 중소기업과 외부간 협력을 강화할 혁신 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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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보선 D-3…관전 포인트 및 막판 변수는

4·3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국회의원 보선은 경남 창원성산과 통영·고성 2곳에서만 치러지는 '미니 선거'지만,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PK(부산·경남) 민심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정치적 의미가 붙는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창원성산 보선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단일후보와 자유한국당 후보의 1대1 구도가, 통영·고성 보선은 여당인 민주당과 제1야당인 한국당 후보의 대결 구도가 각각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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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센 가맹점엔 2배 돌려준 카드사…해외여행·현금까지 '펑펑'

신용카드사들이 이동통신사 등 일부 대형가맹점에 수수료 수입의 2배에 육박하는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법인카드를 유치하기 위해 기업에 600억원에 달하는 사내복지기금 등 현금성 기금까지 상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자인 대형사에 출혈마케팅을 제공한 데 따른 손실은 힘없는 일반가맹점과 고객에 떠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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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의 성폭력 의혹' 변수 돌출…진상조사, 뇌물규명에 중점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을 둘러싼 의혹을 다시 파헤치기 위해 검찰이 대규모 수사단을 꾸리고 수사에 나선 가운데 사건이 재조명된 계기였던 김 전 차관의 성폭력 의혹 진상규명 작업에 새 변수가 등장했다. 과거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바 있어 새로운 증거를 찾아야 하는 점도 여전한 과제이지만, 김 전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58)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일부 여성들이 과거 윤씨를 상대로 무고를 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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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이 된 미세먼지…공기청정기·청소위생용품에 지갑 연다

지난겨울과 올해 봄, 숨 막히는 미세먼지가 일상이 되면서 올해 1분기에 미세먼지 관련 용품이 불티나게 팔렸다. 공기청정기와 의류건조기 등 미세먼지 가전제품과 마스크 등의 판매가 몇 배씩 늘어났다. 반면 야외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유아 자전거 등은 오히려 판매량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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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종,정상회담 의제조율 방미…"톱다운 유지해야"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톱다운 방식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논의와 관련, "톱다운 방식을 했기 때문에 여기까지 결과가 나지 않았나"라며 "이 상태를 계속 유지해야 하고 톱다운 방식으로 계속 궤도 내에서 대화가 유지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미, 또 한국도 포함해서 대화가 유지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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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 하락세…연 3% 미만 가계대출 비중 1년4개월만에 최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등 국내외 중앙은행이 돈줄을 죄던 움직임이 멈칫하면서 가계대출 금리도 하락세다. 3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보면 2월 예금은행 가계대출 중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금리 연 3% 미만 비중이 23.5%를 기록했다. 이는 한은이 첫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기 직전인 2017년 10월(24.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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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경제 대외의존도 4년만에 최고…"세계경기 둔화 영향 클 듯"

지난해 반도체 수출 호조와 유가 상승 영향으로 한국 경제 대외의존도가 4년 만에 가장 높았다. 세계 경기가 둔화하는 흐름에서 대외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외부여건 변화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보면 지난해 국민총소득(GNI) 대비 수출입 비율은 86.8%로 전년 보다 2.8%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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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진일퇴' 이재명 재판 종반전 진입…5월말께 선고 전망

직권남용·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 사건들 가운데 최대관심사인 '친형 강제입원' 공판이 종반으로 접어들었다. 쟁점인 친형 고 이재선씨의 사건 전 조울병 유무와 이 지사의 입원절차 위법지시 여부를 놓고 검찰과 이 지사 측이 공방을 거듭하며 주요 증인신문도 마무리됐다. 재판 경과를 고려할 때 다음 달 말께 검찰 구형이 이뤄지고 5월 말께 법원 선고가 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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