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역 일꾼 적임자"…4·3보선 통영고성 주말 총력전(종합)
민주당 이해찬, 한국당 황교안·나경원 지원 유세
애국당 박청정 후보 통영과 고성 시장 등지서 릴레이 연설
(통영=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앞 마지막 주말이자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0일 경남 통영고성에 출마한 후보들은 선거 나흘을 앞두고 유권자들과 접촉면을 넓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발맞춰 각 정당도 통영과 고성에 집결해 후보들을 지원하며 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총력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는 이날 오전 고성에 머물며 봉숫골 축제, 굴 축제 등 인파가 많이 몰리는 행사를 찾아 주민들과 만났다.
이해찬 대표도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축제 현장을 돌며 침체한 지역경제를 되살릴 후보는 집권여당의 강력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양 후보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여당 대표인 자신이 책임지고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 일자리 창출 예산 지원 등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표심을 공략했다.
양 후보는 오후에 통영 삼성생명 건물 앞에서 민주당 의원 및 당원들과 함께 집중유세를 했다.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도 통영에서 열린 골프대회와 초등학교 운동회 등을 다니며 소중한 한 표 행사를 부탁했다.
황교안 대표도 정 후보와 동행해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등 유세를 도왔다.
정 후보는 오후에 나경원 원내대표와 함께 한려수도 굴 축제 개막식, 꽃나들이 축제 등을 찾은 뒤 중앙동 활어시장 유세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경제 실정에 대한 심판론을 내세우며 조선업 침체 등으로 무너진 지역경제를 살리려면 정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애국당 박청정 후보는 통영 중앙시장, 무전사거리, 고성시장 등지에서 릴레이 연설을 했다.
이후 통영 아파트 등 인구가 밀집된 지역에서 선거유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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