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 개장…"연간 100만명 방문 기대"
청풍면 물태리∼비봉산 정상까지 2.3km 구간 운행
(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청풍호(충주호의 제천지명) 일대를 운행하는 청풍호반 케이블카가 29일 운행을 시작했다.
케이블카를 운영하는 청풍로프웨이는 이날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 하부탑승장 주차장에서 이상천 제천시장과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열었다.
청풍호반 케이블카 운행구간은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해발 531m)까지 2.3km다.
10인승 캐빈(승객을 실어나르는 기구) 43대가 초속 5m로 왕복 운행한다.
캐빈을 타면 8분 만에 비봉산 꼭대기에 도착, 청풍호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일반 캐빈의 왕복 요금은 1인당 1만5천원(크리스털 캐빈 2만원)이다.
제천시민은 3천원 할인 혜택을 받는다.
운행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금요일과 토요일은 각각 오후 5시 30분과 오후 6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청풍로프웨이 관계자는 "연간 100만명이 케이블카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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