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지난해 영업익 1조3천325억원…0.5% 증가

입력 2019-03-29 18:05
CJ그룹 지난해 영업익 1조3천325억원…0.5% 증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CJ그룹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9조5천234억원, 영업이익 1조3천32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보다 매출액은 9.8%, 영업이익은 0.5% 증가한 수치다.

부문별 매출액은 ▲ 식품·식품 서비스 8조5천945억원 ▲ 생명공학 4조9천993억원 ▲ 물류·신유통 11조173억원 ▲ 엔터테인먼트·미디어 4조8천989억원 등이었다.

글로벌 매출액은 8조5천513억원으로 전년보다 19.4% 증가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28.9%로, 전년도 26.6%보다 2.3%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CJ그룹은 지난해 인수한 물류회사 DSC로지스틱스와 냉동식품 업체 카히키, 마인프로스트의 실적 반영과 함께 만두 등 식품 매출 증가가 글로벌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글로벌 부문 성장세가 본격화하면서 CJ그룹이 목표로 삼고 있는 '2030년 3개 이상 사업에서 세계 1등'이라는 '월드베스트 CJ' 비전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CJ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진출 확대 및 초격차 역량 확보를 통해 전 사업 영역에서 고루 성장을 이뤘다"며 "지난해부터 추진한 사업 재편과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더욱 가시화되고 쉬완스 인수 효과까지 반영되는 올해 글로벌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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