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작년 당기순익 3천74억…전년보다 26% 증가

입력 2019-03-29 16:49
씨티은행 작년 당기순익 3천74억…전년보다 26% 증가

1천225억원 배당 결정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천74억원으로 전년보다 26.1%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총수익은 전년보다 1.1% 늘어난 1조2천167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수익은 9천926억원으로 전년보다 6.3% 감소했으나 비이자수익은 2천360억원으로 47.7% 증가했다.

이는 새 회계규정 도입으로 카드 관련 지급수수료 회계 처리가 변경됐기 때문이다. 회계제도 효과를 제외하면 이자수익은 0.7%, 비이자수익은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70%로 전년 말보다 0.13%포인트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전년 말 대비로 51.3%포인트 개선된 197.9%였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60%,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71%로 전년보다 각각 0.12%포인트, 1.01%포인트 상승했다.

고객대출자산은 24조8천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씨티은행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1천225억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또 한상용 중앙대 명예교수, 안병찬 전 명지대 객원교수, 이미현 연세대 교수를 각각 임기 1년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고, 정민주 전 BNK 금융지주 부사장을 임기 2년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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