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해결 충남위원회' 출범…전문가 등 131명 참여

입력 2019-03-29 16:30
'미세먼지 해결 충남위원회' 출범…전문가 등 131명 참여



(홍성=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의 미세먼지 정책 개발과 대책을 마련할 위원회가 29일 출범했다.

양승조 도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미세먼지 걱정 없는 더 행복한 충남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총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전국적으로 명망이 있는 전문가의 지원과 자문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정책 실효성과 수용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출범했다.

위원회는 전문가 27명, 기관추천 23명, 공개모집 58명, 당연직 23명 등 모두 131명으로 구성됐다. 김용찬 행정부지사가 공동위원장, 이기영 서울대 교수가 민간공동위원장을 각각 맡았다.

위원회는 앞으로 각 분과위원장을 중심으로 대기환경 개선계획 8개 분야 43개 사업과 미세먼지 신규 시책 추진 관련 의제 발굴부터 이행 평가까지 모든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위원회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 정책기획 ▲ 연구사업 ▲ 거버넌스 ▲ 생활환경 ▲ 홍보 등 5개 분과위를 구성해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정책 포럼을 운영해 수용성 있는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도는 또 국경을 넘나드는 미세먼지 연구와 대책 마련을 위해 오는 10월 중국 강소성 등이 참여하는 가칭 '동아시아 기후환경연맹(AECE)' 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 지사는 "위원회 출범으로 정책 추진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게 됐다"며 "도민 눈높이에 맞춰 확고하고 속도감 있는 미세먼지 체감정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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