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소상공인 부담 경감 '제로페이' 활성화한다
가맹점 신청 접수처 확대·시스템 사용교육 지원 등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시는 소상공인의 가맹점 카드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제로페이' 활성화에 나선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소상공인에게 0%대 결제수수료를 적용하는 제로페이 확산을 위해 가맹점 접수처 확대, 소상공인 맞춤형 사용교육 지원, 소비자 대상 홍보 이벤트 등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소상공인 간편결제추진사업단, 대구신용보증재단, DGB대구은행·NH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와 협약을 맺었다.
다음 달 1일부터 지역 신용보증재단, 대구은행, 농협은행 지점을 비롯해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우편 신청 등으로 가맹점 신청을 받는다.
또 유관기관, 소상공인 협회·단체와 결제수수료 0%대 적용, 온누리상품권 연계 등 제로페이 이용 혜택과 필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소상공인들이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설치·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업종·단체별, 골목상권별 맞춤형 사용교육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가맹점 이용금액의 40% 소득공제 혜택도 적극 홍보한다.
이와 함께 대구치맥페스티벌, 서문시장 글로벌 대축제 등 주요 행사·축제장에서 홍보 이벤트를 열고 결제사업자별 프로모션을 실시해 소비자 참여를 늘릴 방침이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제로페이 활성화로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과 소비자 상생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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