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변 없는' 한진칼 주총…한진그룹주 소폭 상승

입력 2019-03-29 14:55
[특징주] '이변 없는' 한진칼 주총…한진그룹주 소폭 상승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서 시장 예상대로 조양호 한진[002320]그룹 회장의 측근인 석태수 대표가 사내이사 연임에 성공하자 29일 한진그룹 계열사 주가가 소폭 오름세다.

이날 오후 2시 4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칼[180640]은 전날보다 1.59% 오른 2만5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은 2.69% 오른 3만6천300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대한항공[003490](1.43%)과 대한항공우[003495](0.36%)도 소폭 올랐다.

한진칼우[18064K]는 0.90% 내린 1만6천550원에 거래됐다.

앞서 이날 오전 열린 한진칼 정기 주총에서 석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은 참석 주주의 65.46%가 찬성해 무난하게 가결됐다.

또 배임·횡령죄로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된 이사는 이사직을 즉시 상실하게 하자고 국민연금이 제안한 정관 변경안은 역시 예상대로 부결됐다.

국민연금이 주주제안으로 올린 이 정관 변경안은 현재 배임·횡령죄로 재판에 넘겨진 조 회장의 이사 자격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관심을 모았지만 출석 주주 3분의 2 이상 찬성이 있어야 통과될 수 있어 애초부터 실현 가능성이 작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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