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 발자취 찾는다' 인천 중구 4월에 포럼 개최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시 중구는 다음 달 2일 구청 월디관에서 백범 김구 선생의 발자취를 찾는 학술 포럼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인천 중구와 김구 그리고 홍진'이라는 주제로 열릴 이 포럼에서는 인천에 남겨진 김구 선생의 발자취를 찾고 그를 토대로 한 기념시설 조성 방안을 모색한다.
강옥엽 인천시사편찬위원회 전문위원, 강덕우 인천개항장연구소 대표, 양윤모 인하대 사학과 초빙교수, 김상원 인하대 문화콘텐츠문화경영학과 교수 등이 토론 발제에 나선다.
포럼에서는 역사 고증을 토대로 나온 김구 선생의 인천 감리서 탈출로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김구 선생은 명성황후의 원수를 갚겠다며 일본인을 살해했다는 죄로 청년 시절 감리서에서 옥살이하다가 필사의 탈옥을 감행했다.
중구 관계자는 "포럼을 통해 향후 김구 선생을 기리는 문화공간 조성에 대해 주민과 학계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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