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유격수 하주석, KIA전서 무릎 부상…병원 이송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부상 병동' 한화 이글스에 악재가 또 찾아왔다. 주전 유격수 하주석(25)이 경기 중 무릎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주석은 28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 4-4로 맞선 7회말 수비에서 다쳤다.
그는 상대 팀 최원준의 깊은 타구를 러닝 스로로 처리했는데, 착지 과정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공을 던진 뒤 그대로 쓰러진 하주석은 고통을 호소하다 앰뷸런스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
한화 관계자는 "하주석이 통증을 느껴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는 중"이라며 "진단결과가 나오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화는 시즌 초반 주력 선수들의 줄부상에 시름 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베테랑 최진행(34)이 옆구리 근육 부상으로 이탈했고, 지난 27일엔 언더핸드 투수 김재영(26)이 오른쪽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불펜 투수 윤규진(35)과 내야수 강경학(27)도 부상으로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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