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농가의 딸, 농대에 입성하다…'농부사관학교'

입력 2019-03-28 15:14
고구마 농가의 딸, 농대에 입성하다…'농부사관학교'

SBS모비딕 웹드라마…윤보미 "농사 소재 드라마 새로워"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국내 유일한 국립 농수산대 속 청춘남녀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좌충우돌하는 캠퍼스 라이프를 보낼까.

SBS모비딕은 오는 30일 4부작 웹드라마 '농부사관학교'를 선보인다고 28일 소개했다.

주인공이자 시골 고구마 농가의 딸 한별(윤보미 분)은 국립대한농수산대학으로 입학한다. 그는 학업을 통해 농업에 대한 애정을 더욱 쌓고, 신입생 친구들과도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나간다.



윤보미는 이날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농사라는 소재로 드라마를 만드는 것이 새로웠다"라며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처음 듣는 용어가 많아 어려웠지만 계속 보다 보니 공부도 되고 빠져들었다. 농부를 향한 청춘들의 열정을 드라마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김다영 PD는 "농사라고 하면 흔히 젊은이들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는데, 최근 농업은 굉장히 스마트하게 발전한다. 이런 신기술을 학습하는 농대를 자세히 보여주면서 대학생들의 성장, 사랑, 시련도 담겠다"라고 밝혔다. 윤보미 외에 이태환, 이민지 등이 출연한다.

30일 1부와 2부, 다음 달 6일 3부와 4부 방송.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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