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입력 2019-03-28 12: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빚에 허덕' 취약차주 부채 87조…비은행·신용대출에 쏠려

금융기관 여러 곳에 빚을 지고 있으면서 저소득이거나 저신용자인 취약차주 부채 규모가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취약차주 대출은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비은행, 신용대출에 쏠려 있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을 보면 취약차주 부채는 지난해 말 86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4조1천억원 증가한 규모다.



전문보기: http://yna.kr/CBR.eKbDA-K

■ 승리 '불법 촬영물 유포' 추가 입건…정준영 총 11건 확인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도 가수 정준영(30)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승리를 추가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승리는 그동안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다.

전문보기: http://yna.kr/kkROeKhDA-v

■ '장자연 동료' 윤지오 "이미숙 등 연예인 6명 조사 필요"

배우 고(故) 장자연 씨가 사망 전 작성한 문건을 직접 목격한 것으로 알려진 동료 배우 윤지오 씨가 장씨의 연예계 동료들에 대한 확대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씨는 28일 오전 9시52분께 이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2차조사를 위해 출석하면서 "(이 사건에 대한) 증언자가 사실 저밖에 없고 앞으로 늘어나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저보다 더 친했던 (연예계) 동료분들이 증언해줬으면 좋겠고 (조사단은) 그런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점(을 의견제시 하려고 왔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yna.kr/skRueKjDA-8

■ 박영선, 6년 전 법사위서 "황교안, 김학의 사건 다 알아"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28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 접대 의혹 사건을 인지하고도 묵인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국회 속기록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황교안 법무장관께 제가 (김 전 차관의) 동영상을 봤는데 몹시 심각하기 때문에 이 분이 차관으로 임명되면 문제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한 발언과 일맥상통한다.

전문보기: http://yna.kr/EkR2eKIDA-.

■ 스페인 北대사관 침입 주도한 '에이드리언 홍 창'은 누구

반북단체 '자유조선'이 지난달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 침입사건이 자신들 소행이라고 밝히면서 이 단체 리더가 누구인지, 그가 이번 사건을 주도한 '에이드리언 홍 창'과 동일 인물인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AFP통신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법원을 인용, 이번 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에이드리언 홍 창이 '에이드리언 홍'이라는 이름으로 미국에 기반을 두고 오랜 기간 반북 활동을 해온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전문보기: http://yna.kr/_iR5eK6DA-R

■ 임종 과정 환자에 수혈·혈압상승제 투여도 중단 가능

'연명의료'로 보는 시술의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는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착용,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뿐만 아니라 체외생명유지술, 수혈, 혈압상승제 투여 등도 중단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28일부터 시행한다.

전문보기: http://yna.kr/9jRCeKcDA-G

■ 폼페이오 "北 핵역량 감소 '큰 움직임' 아직…제재이행 독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북한이 핵 역량을 줄이는 것과 관련해 아직 북한의 '큰 움직임'을 보지 못했다며 제재 유지 방침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도 대북 압박과 함께 '외교적 관여'를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희망적 전망을 견지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하원 외교위 청문회에 출석, '지난해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핵 역량이 늘었다고 보는가 감소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중단이 역량 감소라는 측면에서 "좋은 일"이라면서도 "우리는 아직 우리가 하노이 회담에서 희망했던 '큰 움직임'(big move)을 그들이 만들어내는 걸 보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전문보기: http://yna.kr/EhRQeK3DA-m

■ 노후경유차 폐차하고 LPG트럭 구입때 지원강화

환경부는 28일 오전 서울 시청광장에서 '액화석유가스(LPG) 화물차 신차구매 지원 사업'을 이용한 LPG 신차 구매자에게 올해 1호 차를 전달했다. 이 사업은 오래된 경유차가 내뿜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의 신차구매 부담을 덜기 위한 것이다. 배출가스 5등급에 해당하는 노후경유차를 폐차한 뒤 LPG 1t 화물차를 사면 구매비 일부를 정부가 지원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950대다. 지원금 38억원(국비·지방비 각 19억원)이 편성됐다.

전문보기: http://yna.kr/NjRueKoDA-g

■ 사회적참사특조위 "해군·경, 세월호 녹화장치 조작 정황"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28일 "세월호 참사 증거자료인 폐쇄회로(CC)TV 관련 증거자료가 조작·편집된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해군과 해경이 CCTV 증거자료를 사전에 미리 확보해놓고, 이후 연출을 통해 해당 자료를 수거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특조위는 판단하고 있다. 사회적 참사 특조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세월호 CCTV DVR(CCTV 영상이 저장된 녹화장치) 관련 조사 내용 중간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사실을 공개했다.

전문보기: http://yna.kr/ajRpeKgDA-Y

■ 美, 사우디에 원자력기술 판매 비밀리에 승인…핵확산 우려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국 기업들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원자력 기술을 판매할 수 있도록 6건의 인가를 비밀리에 승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의 원자력 기술을 사우디와 공유하는 방안과 관련해 광범위한 합의를 조용히 추진해왔다. 미국은 최소 2곳으로 계획 중인 사우디 원전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한국, 러시아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전문보기: http://yna.kr/uiRzeKDDA-l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