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영향력 여전"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27일 대한항공[003490]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이 부결됐지만 "이번 주총 결과로 한진[002320]그룹의 지배구조가 크게 바뀐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28일 전망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조 회장이 직접 이사회 참석을 할 수는 없지만 기존 이사회 멤버들을 통해 대한항공에 영향력을 여전히 행사할 수 있다"며 "최대주주의 찬성 없이 신규 사내이사를 선임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기존 사내이사 3인을 유지하면서 조원태 사장 체제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조 회장의 영향력이 여전함에도 오너리스크 해소가 시작되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제 관심은 29일에 열릴 예정인 한진칼 주총"이라며 "국민연금이 제안한 임원 자격 관련 정관변경, 석태수 사장의 사내이사 연임안 통과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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