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원 아이스하키협회장, 남자 U18·여자 대표팀 격려 방문

입력 2019-03-27 14:26
정몽원 아이스하키협회장, 남자 U18·여자 대표팀 격려 방문

4월 리투아니아-중국 세계선수권에서 우승 도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한라그룹 회장)이 세계선수권에 대비해 진천선수촌에서 합숙 훈련 중인 남자 18세 이하 대표팀(이하 U18 대표팀)과 여자 성인 대표팀을 방문했다.

정 회장은 26일 진천선수촌을 방문해 장기 합숙 훈련 중인 선수와 코치진을 격려하고 다음 달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여러분에게 대한민국 아이스하키의 미래가 달려 있다는 사명감을 갖고 세계선수권을 준비해주기 바란다. 평창올림픽이 끝났지만, 우리나라 아이스하키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고, 여러분이 그 주역이다. 협회는 태극 마크를 달고 국제무대에 나서는 선수들의 노력과 도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자 U18 대표팀은 4월 7일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2019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에 출전하고, 여자 성인 대표팀은 4월 6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작되는 2019 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에 나선다. 두 팀 모두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 회장은 남자 U18 대표팀, 여자 성인 대표팀이 '포스트 평창' 시대를 맞는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대표팀 미래의 근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여자 대표팀의 경우 평창올림픽 이후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단행, 20세 이하 선수들의 팀 내 비중이 크게 늘었다는 점에서 이번 세계선수권이 우리나라 여자 아이스하키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본다.

정 회장은 2019 IIHF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 대회 기간 베이징을 방문하고 4월 11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남자 대표팀의 일본 도마코마이 전지훈련 현장도 찾을 계획이다.

남자 대표팀은 4월 29일부터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리는 2019 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대회에 출전하며, 정 회장은 이 대회 현장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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