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올해 전국 스포츠대회 13개 유치…상경기 도움 기대

입력 2019-03-27 11:43
화천군 올해 전국 스포츠대회 13개 유치…상경기 도움 기대

여자축구연맹전부터 시작…전지훈련단 유치도 나서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접경지 강원 화천군에서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내달 9일부터 20일까지 12일간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가 화천지역 읍면 잔디구장에서 분산돼 열린다.



대회는 초·중·고·대학부별로 예선리그와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국 55개 팀, 1천500여 명 이상의 선수와 임원, 가족이 화천을 찾을 예정이다.

또 다음 달 15일 화천생활체육공원에서 여자실업축구 '2019 WK리그 화천KSPO' 홈 개막전이 열린다.

화천KSPO는 10월까지 모두 14회의 홈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5월에는 '전국조정경기대회'와 '화천 DMZ 랠리'가 열린다.

'화천 DMZ 랠리 전국평화자전거대회'에서 이름을 바꾼 화천 DMZ 랠리에는 5천여 명이 일찌감치 출전신청을 마친 상태다.

6월에는 '전국카누경기대회'와 '전국배스낚시 페스티벌', '전국 철인3종경기대회'가, 7월에는 '여성태권도대회'가, 8월에는 '전국풋살대회'가 각각 이어진다.

9월에는 '전국조정선수권대회 및 생활체육조정대회'와 '강원도 당구대회'도 예정돼 있다.

10월에는 '전국 오픈 배드민턴대회', 11월에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이 개막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는 물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전지훈련단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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