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하락…장중 2,130선 후퇴(종합)

입력 2019-03-27 09:23
수정 2019-03-27 10:52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하락…장중 2,130선 후퇴(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27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36포인트(0.53%) 내린 2,137.44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61포인트(0.07%) 내린 2,147.19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재승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삼성전자 실적 전망치가 낮게 나오면서 시장에 부담을 주는 상황"이라며 "반도체 쪽 매물이 많아 전체적으로 지수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54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8억원, 17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1.99%), SK하이닉스[000660](-2.06%), LG화학[051910](-0.95%) 등이 내리고 현대차[005380](0.42%) 등은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9포인트(0.32%) 하락한 734.42를 나타냈다.

지수는 2.41포인트(0.33%) 오른 739.22로 개장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1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8억원, 20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46%), CJ ENM[035760](-1.69%), 신라젠[215600](-0.30%), 바이로메드[084990](-1.12%) 등 대부분 내림세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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