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황의조, 콜롬비아전 투톱…이강인·백승호 벤치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의 강호 콜롬비아를 상대로 손흥민(토트넘)-황의조(감바 오사카) 투톱을 내세운다.
벤투 감독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 친선경기에 손흥민과 황의조를 최전방 투톱 공격수로 내세운 4-4-2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벤투 감독은 22일 울산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경기 땐 손흥민-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투톱으로 세웠다가 후반 지동원을 황의조로 교체한 바 있다.
지동원이 왼쪽 무릎 부상으로 중도 하차해 소속팀에 복귀하면서 이날은 황의조가 처음부터 출격한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황인범(밴쿠버)이 나서고, 좌우 날개엔 이청용(보훔),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배치됐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주세종(아산) 대신 정우영(알 사드)이 출전한다.
포백은 홍철(수원), 김민재(베이징 궈안),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문환(부산)으로 구성됐다.
골문에는 장염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은 김승규(빗셀 고베) 대신 조현우(대구)가 선다.
이번 소집에 나란히 처음 A대표로 발탁된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발렌시아) 백승호(지로나)는 나란히 벤치에 앉아 데뷔전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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