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인공지능 사업참여 정책제안서 공개 접수

입력 2019-03-26 15:01
광주시, 인공지능 사업참여 정책제안서 공개 접수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가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으로부터 직접 정책제안서를 받기로 했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인공지능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전국의 많은 기업과 대학 등이 참여의향을 표시했다.

시는 공식적인 참여 통로를 일원화해 사업참여를 위한 다양한 정책제안서를 받을 계획이다.

오는 4월 1일부터 직접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전략산업국 스마트시티과(062-613-1710, 1711)로 문의하면 된다.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시가 첨단3지구에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4천61억원을 투입하는 국책사업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연구소·대학·혁신센터·기업이 참여해 연구개발(R&D)·창업기반·실증 테스트베드를 제공하는 인프라 구축이다.

또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과 인공지능 산업융합 생태계 조성도 포함된다.

광주시는 인공지능사업이 지역산업을 고도화하고 광주형 일자리를 선도할 수 있도록 가칭 '광주 인공지능산업육성협의회'를 구성해 정책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김영선 광주시 스마트시티과장은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산업 생태계를 광주에 조성함으로써 혁신성장의 길을 제시할 수 있도록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의 다양한 참여와 정책제안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kj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