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영화산업 협동조합 지원…원스톱 서비스 제공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지역 영화산업 관련 업체의 협동조합 조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27일 오후 민방위 교육장에서 영상산업 관련 기업체 대표를 대상으로 협동조합 설립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시행한다.
'영화특별시 춘천'을 만들기 위한 전제 조건인 기초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련 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교육은 협동조합과 관련한 사업 모델 수립과 사례를 통한 이해, 설립 발기인 구성과 운영, 사업계획 작성 실무 등이다.
건축 산업체 37개, 요식·숙박업 21개, 음식료품 공급 등 기타 업체 9개 등 총 67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춘천시는 관련 업체 협동조합이 만들어질 경우 영화 제작에 필요한 전문 인력 수급과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새로운 시장 형성으로 지역산업의 성장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관심 있는 업체와 협의 과정을 가질 예정"이라며 "이르면 오는 9월 협동조합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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