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 제65회 백제문화제 포스터 공개

입력 2019-03-26 11:38
'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 제65회 백제문화제 포스터 공개





(홍성=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충남 공주와 부여 일대에서 열리는 제65회 백제문화제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26일 제65회 백제문화제의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고, 리플릿 현수막 등 각종 홍보물과 기념품 등을 통해 행사를 알리는 등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포스터는 제65회 백제문화제의 주제와 부제인 '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백제의 의식주'를 판화기법을 접목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경쾌하고 흥미롭게 표현했다.

백제의 왕도인 공주시(웅진)와 부여군(사비)을 감싸고 흐르는 '금강'을 중심으로 지역의 대표 랜드마크인 백제역사유적지구 '공산성'과 '정림사지'를 위아래로 배치해 세계유산을 품은 두 개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백제문화제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나타냈다.

또 금강 위쪽에 백제금동대향로 오악사 악기의 연주 모습을, 아래쪽에는 백제기악 미마지탈춤 공연의 한 장면(취호왕, 오녀, 바라문, 사자)을 각각 배치했으며, 올해 부제인 '백제의 의식주'를 먹거리로 형상화해 해학적으로 풀어냈다.

백제문화제추진위 관계자는 "공주와 부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백제문화제에서 백제의 역사와 문화, 현대인이 하나로 어우러지면서 먹고 즐기는 축제의 흥겨움을 상징적으로 담아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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