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중앙동 옛 삼산의원, 근대역사관으로 변신

입력 2019-03-26 11:30
익산 중앙동 옛 삼산의원, 근대역사관으로 변신



(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문화재청과 익산시는 26일 익산시 중앙동 옛 삼산의원(등록문화재 제180호)을 이전 복원해 근대역사관으로 개관했다.

옛 삼산의원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인 김병수 선생이 1922년 개원했다.

아치형 입구와 벽면에 수평 띠 모양을 돌출시킨 코니스 장식 등 근대 초기건축물 특징을 지녔다.

건물은 1945년 해방 후 한국무진회사, 국민은행 등으로 사용되다가 2005년 6월 역사적 의미와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문화재청과 시는 건물을 기증받아 원형을 복원하고 근대역사관(연면적 289.3㎡)으로 꾸몄다.

근대역사관 1층은 상설전시실, 2층은 기획전시실 및 교육실로 구성했다.

1층은 '이리·익산의 근대, 호남의 관문을 열다'를 주제로 근대 이리, 이리·익산 항일운동, 해방 후 이리·익산 변천사 등을 보여준다.

2층은 이리·익산의 문화 및 사람, 이리 산업단지, 1980년대 민주화운동, 이리·익산 통합 등 지역 옛 모습을 되돌아보는 전시공간이다.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은 근·현대자료 및 유물을 확보하고 인근 근대 건축물과 연계해 역사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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