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1만8천㎥ 빼돌려 외양간에 사용 60대 축산인 붙잡혀

입력 2019-03-26 09:43
수돗물 1만8천㎥ 빼돌려 외양간에 사용 60대 축산인 붙잡혀

봉화군 유수율 조사 과정서 들통…경찰 고발키로



(봉화=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수돗물 1만8천㎥를 몰래 빼돌려 자신의 외양간에 쓴 축산인이 붙잡혔다.

26일 경북 봉화군에 따르면 A(61)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자기 집 수도계량기 연결 부위에 밸브를 설치한 뒤 100여m 떨어진 외양간까지 관을 묻어 수돗물 1만8천200㎥를 불법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A씨를 수도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갑작스럽게 유수율이 떨어지자 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 범행을 적발했다.

봉화군 관계자는 "A씨는 수돗물을 훔친 사실이 드러나자 굴삭기로 몰래 설치한 배관을 철거하는 등 증거를 없애려고 했다"고 밝혔다.

kimh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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