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병 날린다…'으라차차 와이키키2' 2.1% 출발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배우 이이경을 주축으로 웃음보따리를 들고 JTBC 월화극 '으라차차 와이키키2' 시즌2가 돌아왔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 방송한 '으라차차 와이키키2' 첫방송 시청률은 2.118%(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시즌1 1회 시청률은 1.7%였다.
전날 방송에서는 뭉쳤다 하면 사고를 유발하는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의 청춘 3인방 차우식(김선호 분), 이준기(이이경), 국기봉(신현수)이 첫사랑 한수연(문가영)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전한 이이경의 분장쇼부터 박스를 뒤집어쓰고 꾸미는 축가 무대, 유성우 수집으로 인생 역전을 노린다는 황당무계한 설정까지 시즌1의 통통 튀는 연출을 그대로 가져오려 한 제작진 노력이 엿보였다.
스타 캐스팅 없이도 호평받은 시즌1 덕분에 기대치가 한층 높아져 첫 방송 후 시청자 반응이 일부 엇갈렸지만, 대부분은 시트콤을 보는 듯 가볍고 재밌었다는 평을 내놨다.
한편, 오후 10시 방송한 지상파 3사 드라마는 이날 종영할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2'가 6.7%-7.8%, SBS TV '해치'가 6.5%-6.8%, MBC TV '아이템'이 3.5%-3.7%로 모두 KBS 1TV '가요무대'(10.7%)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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