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행운의 동전' 4천만원, 장학금·유니세프 성금으로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지난해 서울 청계천에 모인 4천만원 상당의 '행운의 동전'이 어린이·청소년의 꿈을 실현하는 데 쓰인다.
서울시는 2018년 국내외 관광객이 청계천 '팔석담'에 던진 행운의 동전을 26일 서울장학재단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시는 서울장학재단에 한국 동전 3천만원,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약 20개 국가의 동전 1만5천점(한화 1천만원가량)을 건넨다.
서울장학재단에 기부한 동전은 서울 소재 특성화고등학교의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쓰인다.
서울시는 2005년 10월 청계천 복원 이후 국내외 관광객이 던진 한국 동전 약 3억7천725만원과 외국 동전 34만7천개를 모두 서울시민 이름으로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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