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마틸드 왕비, 26일 한예종 음악원 방문

입력 2019-03-25 15:51
벨기에 마틸드 왕비, 26일 한예종 음악원 방문

"한국 학생들의 콩쿠르 성과에 주목"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한국을 국빈방문 중인 벨기에 마틸드 왕비가 한국 클래식 교육을 살펴본다.

25일 한예종에 따르면 마틸드 왕비는 이튿날 서초동 한예종 음악원 캠퍼스를 찾아 학생들의 연주회와 수업 현장을 둘러본다.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예정된 벨기에 국왕 부부의 국빈방문 기간 중 성사된 행사다.

한예종은 "마틸드 왕비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세계적 권위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를 휩쓰는 한국 음악가들의 성과에 주목해 한국 학생들과의 만남을 희망했다"고 전했다.

2010년 전민재(작곡 부문 1위), 2011년 홍혜란(성악 부문 1위), 2012년 신지아(바이올린 부문 3위), 2015년 임지영(바이올린 부문 1위) 등이 한예종 출신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수상자들이다.

김봉렬 한예종 총장, 김대진 음악원장, 김남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장 등이 마틸드 왕비를 맞이한다.

콩쿠르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도 오찬에 공식 초청됐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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