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인도 영화 '바람과 함께 걷다' 상영

입력 2019-03-25 14:08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인도 영화 '바람과 함께 걷다' 상영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인도의 '뉴웨이브'로 불리는 프라빈 모르칼레 감독 영화 '바람과 함께 걷다'를 3월의 문화가 있는 날 움프극장에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움프극장은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지역주민에게 다가가기 위해 마련하는 무료 영화 상영 행사다.

'바람과 함께 걷다'는 인도의 라다크를 배경으로 10살 소년이 고군분투하는 삶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물이 흐르는 소리, 소 울음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그대로 담아내 관객들이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전해 준다.

이 작품은 배우 역시도 현지에서 직접 섭외해 촬영했다.

프라빈 모르칼레 감독은 이 작품으로 65회 내셔널필름어워드에서 '베스트 사운드 디자인(Best Sound Design)'을 받기도 했다.

3월 움프극장은 오는 27일 오후 7시 40분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알프스시네마에서 열린다.

좌석 예매는 알프스시네마 홈페이지(ticket.ulju.ulsan.kr)에서 할 수 있고, 관람료는 무료다.

1월부터 12월까지 2018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수상작들과 화제작을 만날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 움프극장 상영작은 홈페이지(www.umff.kr), UMFF365에서 확인할 수 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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