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협의체' 5월 발족…충북도 100개 인권 증진 과제 추진
4∼9월 농촌 이주민 대상 인권 침해 및 차별 경험 실태 조사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도는 '모두가 함께하는 인권'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25개 과제, 100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도는 도민 인권 증진을 위해 청소년 알바 인권센터·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 운영, 장애인 종합상담실 운영, 여성 장애인 평생교육 확대, 여성 폭력피해자 임시 보호소 지원 등을 하기로 했다.
분야별 인권 증진을 위해 자살 예방 및 정신 건강 증진사업, 노동인권 상담사업, 청소년 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공무원 인권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교에서의 성 인권 교육, 공직자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 교육 등도 하기로 했다.
오는 4∼9월 농촌 이주민 등을 대상으로 인권 침해 및 차별 경험 실태 등을 면접 조사해 충북에 맞는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오는 5월께 도내 20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함께하는 충북 인권협의체'를 구성, 운영할 참이다.
인권협의체는 도민 인권증진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인권증진을 위한 공동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제2회 충북도 인권작품 공모전(8∼10월 중), 제2회 충북도 인권 포럼(12월)을 열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 인권 증진·인권 가치 실현·인권 증진 기반 구축을 목표로 이런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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