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고교생 안전 귀가 돕는 야간 하교 버스 운행

입력 2019-03-22 15:17
괴산군, 고교생 안전 귀가 돕는 야간 하교 버스 운행

(괴산=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야간 자율학습을 하는 고등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하교 버스를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괴산군은 오는 25일부터 올 연말까지 5개 노선의 야간 하교 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이 버스는 학기 중 자율학습이 있는 날 오후 9시 30분 괴산고에서 출발한다.

수요가 많은 소수면, 문광·청천면, 칠성면은 전세버스를 운행하고 감물·불정면과 문광·사리면은 각각 해병전우회와 자율방범대가 학생들의 귀가를 돕는다.

괴산고는 괴산읍 내 유일의 인문계 고교로, 자율학습이 끝나는 시간에는 시내버스 운행이 끊겨 학부모들이 자녀를 데려가거나 학생들이 걸어서 귀가해야 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하교 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며 "범죄 발생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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