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수면에 연어·은어 치어 1천만 마리 방류

입력 2019-03-22 11:36
경남도, 내수면에 연어·은어 치어 1천만 마리 방류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센터는 22일 하동군 화개천 일대에서 연어·은어 치어 방류행사를 열었다.

이날 방류한 치어는 연어가 길이 5㎝급 2만5천 마리, 은어는 길이 6㎝급 5만 마리다.

민물고기센터는 지역 초등학생과 공무원, 도의원, 섬진강 토속어종 보존회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이 날 방류행사는 수산자원 조성과 내수면 생태계 복원, 학생들에게 생태계 중요성을 체험하는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민물고기센터는 이날 방류행사 이외에도 지난 19일 산청 경호강을 시작으로 이달 한 달간 도내 13개 하천과 27개 저수지에 연어 5만 마리, 은어 30만 마리, 방어 1천만 마리 등 모두 1천35만 마리의 치어를 방류할 계획이다.

이러한 치어 방류가 도내 내수면 자원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센터는 기대했다.

이인석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연어·은어 이외에도 잉어, 붕어, 버들치, 미꾸리 등 우리나라 토속어종을 계속 방류해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며 "우리가 모두 생태계 보전을 위해 다 함께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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