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사회적기업 종합상사 성과…올해 200억 판매지원 목표

입력 2019-03-22 09:54
경북 사회적기업 종합상사 성과…올해 200억 판매지원 목표

민관 협력사업으로 추진…공공기관 등 시장개척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가 사회적기업 제품 판로 확보를 위해 민관협력사업으로 만든 사회적기업 종합상사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2016년 5월 사회적기업 시장개척, 판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처음으로 종합상사를 만들어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스스로 돕는 사회적기업 공동체'를 슬로건으로 사회적기업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도와 대학, 대기업, 민간단체 등이 협력해 판로, 공공시장 진출, 대기업 연계 협력, 기획·경영 등을 돕는다.

종합상사는 설립 첫해 43억원, 2017년 93억원, 지난해 110억원의 판매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2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매년 200곳 이상의 공공기관을 찾아 사회적기업 제품 설명회를 하고 공공기관과 12건의 우선구매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지방우정청과 협약으로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우체국 쇼핑몰에 40개 업체를 입점시켰으며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에 사회적기업 제품판매·홍보관을 설치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식품 전문 대기업 아워홈과 사회적 경제 기업 원재료·생산품 100억원 규모 우선구매 협약을 하는 등 판로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는 대기업 연계 협력사업 확대, 우체국 쇼핑몰 '경북 전용관' 설치, 유통 직거래 판매장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해 코트라와 협력해 중국, 베트남 한류 시장 진출을 꾀하는 등 수출에도 나설 방침이다.

도는 사회적기업 수가 전국 3위로 양적 증가와 함께 매출액 증대 등 질적 성장이 동반돼야 한다고 보고 종합상사를 만들었다.

종합상사가 성과를 거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자치단체 판로개척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다른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하는 등 모범사례로 평가받는다고 도는 설명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시장개척과 판매촉진을 위한 민관협력 사업을 앞으로도 지속해서 추진해 경쟁력을 갖춘 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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