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아산의학상'에 김빛내리·김종성 교수

입력 2019-03-21 18:54
'제12회 아산의학상'에 김빛내리·김종성 교수

21일 시상식 개최해 총 7억원의 상금 시상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1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2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아산재단은 아산의학상 기초의학부문 수상자인 김빛내리 서울대 생명과학부 석좌교수(기초과학연구원 RNA연구단장)와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김종성 울산대 의대 신경과학교실 교수에게 각각 3억 원의 상금을 시상했다.

김빛내리 교수는 세포 안에서 유전자를 조절하는 '마이크로 RNA'가 만들어지고 작동하는 원리를 세계 최초로 규명하는 등 관련 분야 연구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종성 교수는 한국인 뇌졸중의 특성 및 치료법 규명에 헌신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만 40세 이하의 의과학자를 선정하는 '젊은 의학자' 부문에는 한범(40) 서울대 의대 교수와 이은지(39)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각각 5천만원의 상금이 시상됐다.

아산복지재단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7년 아산의학상을 제정해 매년 수상자를 시상하고 있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