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장병에게 쾌적한 환경을'…인제군 노후시설 개선 추진

입력 2019-03-21 17:06
'외출 장병에게 쾌적한 환경을'…인제군 노후시설 개선 추진



(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평화지역에 복무 중인 군 장병의 복리 증진과 소상공인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강원 인제군이 시설 현대화 사업에 나섰다.

인제군은 지역 내 소상공인이 경영하는 시설의 개선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내용의 '2019 평화지역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인제군에 주민 등록된 주민으로 해당 사업을 1년 이상 운영 중인 소상공인이다.

지원 범위는 간판 정비, 내부 인테리어, 건물 외부 개선, 노후설비 교체 등을 포함한다.

특히 민박을 제외한 숙박, 음식점, 이·미용, PC방, 당구장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업소별 사업비의 80%까지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27일까지 인제군청 홈페이지에 관련 서류를 내려받거나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부서에서 신청서를 받아 군청 경제협력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 업체는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5월 최종 결정된다.

인제군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평화지역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며 "외출·외박 장병의 외부 유출을 최소화하는 등 민과 군이 함께 상생발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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