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환경청 세계 물의 날 기념식…22일 곡성 기차마을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수자원 보전과 먹는 물 중요성을 일깨우는 행사가 열린다.
21일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오는 22일 전남 곡성군 기차마을 로즈홀에서 기념식과 토론회를 개최한다.
1992년 세계 물의 날을 지정한 유엔(UN)은 올해 주제를 '누구도 소외되지 않게'(Leaving no one behind)로 정했다.
1995년부터 정부 차원 기념행사를 열어 온 환경부가 정한 국내 주제는 '물,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다.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미래에도 방방곡곡 모든 사람에게 공급하자는 취지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표창 수여,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한다.
토론은 '섬진강 유역 수자원 개발·이용 현황과 과제', '섬진강 수생태 건강성 회복과 재자연화'를 주제로 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념식에 앞서 기차마을 일원에서는 유용미생물(EM)을 활용한 비누 만들기, 화분 만들기, 물벼룩 관찰 등 체험행사가 열린다.
최종원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물 문제를 해결하려면 상·하류 유역 공동체 간 배려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세계 물의 날을 계기로 좋은 정책 제안과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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