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보선 투표 참여하세요'…경남선관위, 홍보단 운영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 참여를 높이기 위해 홍보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창원시 성산구와 통영시·고성군 선관위에서 운영하는 홍보단은 특정 정당이나 후보와 관련이 없고 정치적으로 중립적이면서 공정한 지역주민 31명(창원 7명, 통영 14명, 고성 10명)으로 구성됐다.
21일부터 선거일인 내달 3일까지 보궐선거 지역 공공장소, 대형마트, 전통시장, 마을회관, 기업체 밀집 지역 등 많은 사람이 모이거나 지나다니는 장소를 중심으로 활동한다.
특히 출퇴근시간대 집중적으로 투표 참여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보궐선거 실시지역 선관위는 홍보단 운영과 함께 공공기관과 기업체, 비정규직 근로자가 많은 소규모사업장을 방문해 근로자 투표시간 보장과 관련한 홍보 활동도 벌인다.
사전투표 기간(3.29∼30)과 선거일 모두 근무하는 근로자는 고용주에게 투표할 수 있는 시간을 청구할 수 있고 투표시간은 휴무나 휴업으로 보지 않는다는 점도 알린다.
고용주는 투표에 필요할 시간을 보장해야 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보장하지 않으면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는다고 도선관위는 설명했다.
도선관위는 임시공휴일이 아닌 이번 보궐선거는 투표시간이 오후 8시까지 늘어난 점도 적극 알려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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