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호텔 카지노 헬스장 사물함서 불…50여명 긴급대피(종합)

입력 2019-03-21 11:14
수정 2019-03-21 11:22
부산 호텔 카지노 헬스장 사물함서 불…50여명 긴급대피(종합)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 한 대형호텔 카지노 헬스장에서 불이 나 5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1일 오전 10시 33분께 부산 부산진구 롯데호텔 2층에 입점한 카지노 그랜드레저코리아 직원 헬스장 개인사물함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 발생을 감지한 스프링클러가 자동으로 작동해 14분 만인 오전 10시 47분 불길이 잡혔다고 부산소방본부는 전했다.

불과 함께 연기가 발생하자 카지노 측은 헬스장 등 주변에 있던 50여명을 건물 밖으로 대피시켰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물함 내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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