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캄보디아 학교에 컴퓨터 40대 기증
한국인 설립 '희망학교'서 이틀간 현지 봉사활동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사내 봉사단이 캄보디아 프놈펜 '캄보디아 희망학교'에서 '아름다운 교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캄보디아 희망학교'는 현지 유치원∼고교 학생 420여명이 재학 중인 학교로, 한국인이 설립했다.
아시아나 봉사단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학교 놀이터 도색 등 시설 보수 활동을 진행했다.
또 중·고교생을 대상으로는 조종사·정비사 등 항공 관련 직업 특강을 진행하고, 초등학생에 대해서는 비행기 만들기 등 특별 수업과 학용품 선물 등 봉사활동을 했다.
아울러 학교에 컴퓨터 교실을 조성, 노트북PC 2대와 데스크톱 컴퓨터 38대를 설치하고 대형 스크린 등 교육 기자재를 함께 기증했다.
'아름다운 교실'은 아시아나항공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임직원이 현지를 방문해 교육 기자재를 기부하고 특별수업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캄보디아,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뿐 아니라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에서도 활발한 교육 기부 활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올해는 몽골 등 신규취항지 중심으로 대상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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