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부문 SW·ICT장비 수요 4.5조원…6.5%↑

입력 2019-03-20 16:12
올해 공공부문 SW·ICT장비 수요 4.5조원…6.5%↑

과기부·행안부, 공공 SW·ICT 장비·정보보호 수요 조사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올해 공공부문이 발주할 소프트웨어(SW)와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사업 규모가 작년보다 6.5% 늘어난 4조5천261억원으로 집계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는 20일 이런 내용의 '2019년 공공부문 SW·ICT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는 2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리는 설명회에서 다시 공개된다.

정부는 매년 공공부문의 SW 사업 수요와 ICT 장비 수요 등을 미리 조사해 발표하는 '수요예보'를 시행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등 관계 법령에 따른 것으로, 매년 11월에 그 이듬해의 예정치 예보가, 3월에 그해의 확정치 예보가 각각 나온다.

올해 조사 대상 기관은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 공공기관 등 총 2천204곳이다. 정보보호 분야에서는 사립대학·대학원을 포함한 2천559곳이다.

조사결과 SW구축 예산은 작년보다 10.5% 늘어난 3조3천56억원이었다. 상용 SW 구매예산은 4.1% 늘어난 3천11억원, ICT 장비 구매예산은 5.3% 줄어든 9천194억원이었다.

SW구축 사업예산에서는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예산이 1조9천150억원, SW개발 사업예산이 1천609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9.1%, 19.0% 늘었다.

SW구매에서는 사무용 SW 구매가 1천279억원, 보안 SW 구매가 688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13.6%, 6.3% 증가했다.

ICT 장비 구매예산 중 네트워크 장비(2천223억원)와 방송장비(591억원)는 작년보다 각각 30.8%, 45.2% 증가했지만, 컴퓨팅 장비(6천381억원)는 16.1% 감소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SW산업정보종합시스템, 중소ICT장비산업활성화포털,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에서 볼 수 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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