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사과, 융복합사업 통해 명품 브랜드로 도약한다

입력 2019-03-20 15:26
거창사과, 융복합사업 통해 명품 브랜드로 도약한다

정부 농촌융복합산업지구 공모 조성사업 선정…사과푸드코트 등 조성



(거창=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달고 과즙이 풍부한 경남 거창군 명물 거창사과가 융복합사업을 통해 명품 브랜드로 거듭난다.

거창군은 사과를 중심으로 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촌 융복합산업지구조성사업' 신규지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산물 생산, 가공, 유통, 관광 등 농촌 지역 부존자원이 집적된 곳을 농촌 융복합산업 지구로 지정해 전후방 산업이 융복합된 지역특화산업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거창군은 사과테마파크, 거창푸드종합센터,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등 농촌 융복합산업지구조성을 위한 기반을 갖춰 '거창 사과 1천억원, 융·복합화로 2천억원 소득 달성'을 위해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사과&푸드코트조성, 거창사과 50% 공동선별·공동계산 체계 구축 등으로 전국 브랜드화 추진을 위해 총 31억원을 투입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지구 조성으로 거창 사과가 명품 브랜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고부가 가치 창출과 자생적 발전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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