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귀어·귀촌 도시민 99명에 정착자금 196억 융자 지원

입력 2019-03-20 14:49
경남도, 귀어·귀촌 도시민 99명에 정착자금 196억 융자 지원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 수산기술사업소는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올해 귀어·귀촌 창업 및 주택 구입 융자지원사업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지원 대상자는 99명이다.

사업소는 양식분야 17어가 48억원, 어선어업 분야 44어가 113억원, 수산물 가공·어촌 비즈니스 분야 5어가 11억원, 주택 구입 지원 33어가 24억원 등 모두 196억원을 융자 지원한다.

2010년부터 시행한 이 사업은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어업 창업자금 3억원과 주택 마련 자금 7천5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조건은 연리 2%,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이다.

이 자금은 어선 건조·구입, 어선 개량·보수, 양식장 신축·시설 개보수, 수산물 저장·가공시설 설치, 어촌관광·해양수산 레저 창업자금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도는 이 사업 이외에도 귀어학교, 도시민 어촌 유치 지원, 귀어·귀촌 홈스테이, 청년 어촌 정착 지원 등 안정적인 귀어·귀촌 조기 정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 중이다.

노영학 수산기술사업소장은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어업 창업 및 주거공간 마련을 지원함으로써 어촌지역 일자리 창출 및 어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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