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동송읍 4천900가구 LPG 배관망 구축…5월까지 접수

입력 2019-03-20 11:17
철원 동송읍 4천900가구 LPG 배관망 구축…5월까지 접수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이 동송읍 지역의 액화석유가스(LPG) 배관망 사업 주민 설명회를 마치고 5월 말까지 가구별 신청서를 받는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동송읍 이평리 지역 4천900가구에 LPG 배관망을 구축, 도시가스 수준의 안전한 가스를 공급해 도시와 농촌 사이의 에너지 복지 격차를 줄일 방침이다.

배관망 설치가 끝나면 해당 지역 주민들은 LPG 용기로 공급받을 때보다 연료비가 30∼40% 줄어들어 가구당 연간 77만5천원가량 절약할 수 있다.

또 모든 세대에 다기능 안전 계량기와 중간 차단 밸브를 설치하고, 가스 저장 탱크를 지하에 설치함으로써 내진설계 특등급을 적용받아 안정성이 큰 폭으로 오르게 된다.

군은 배관망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상가를 대상으로 5월 31일까지 신청서를 받는다.

신청서는 각 마을 이장에게 내면 된다.

한편 동송읍 LPG 배관망 사업은 총 254억원(국비 50%, 지방비 40%, 주민 10%)을 투입, 각 가구당 100만∼150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yang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