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센터 제2전시장 건립부지 '센터 1주차장' 유력

입력 2019-03-20 11:02
DJ센터 제2전시장 건립부지 '센터 1주차장' 유력

노인회관은 2주차장으로 옮겨…광주시, 3개 안 중 조만간 결론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가 추진하는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이 현재 센터의 건너편에 있는 제1주차장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1주차장에 건립을 추진하던 광주노인회관을 2주차장으로 옮겨 짓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김대중컨벤션센터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광주노인회관 건립 예정부지를 광주시로 돌려주는 출자반환 의결을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1주차장 부지에 추진하던 광주노인회관은 2주차장 부지에 들어서게 됐다.

그동안 1주차장내 노인회관 신축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광주시가 김대중컨벤션센터 2전시장 건립을 추진해 논란이 일었다.

광주시는 현재 DJ센터 2전시장 건립 후보지로 3가지 안을 두고 논의를 거듭하고 있다.

제1안은 DJ센터 앞 1주차장(1만8천932㎡)으로 최저 비용에 최단시일 착공이 가능하지만, 부지가 좁아 효율적 건물 설계의 어려움이 단점이다.

제2안은 1주차장에 추가부지를 포함(2만7천㎡)한 곳으로 충분한 전시면적이 가능하지만, 추가부지 매입 비용(200억원)과 토지수용에 장기간이 소요된다.

제3안은 상무골프연습장(3만4천647㎡)으로 부지 활용도가 높고 상무 도심권 도보 10분 거리라는 장점이 있지만 5·18자유공원 일부 사용 협의가 필요하고 5··18 관련 단체의 반대 등도 넘어야 한다.

광주시가 2전시장 부지 선정 기준으로 접근성과 예산을 최우선해 고려하는 만큼 1주차장이 가장 유력하다.

2전시장 선정 부지가 어디로 결정되느냐에 따라 1안 600억원, 2안 1천억원, 3안 800억원 등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전체 1만8천∼3만㎡의 면적에 8천∼1만㎡ 규모의 전시장, 회의실 10개, 주차장 등을 갖추게 된다.

광주시는 오는 21일 이용섭 시장 주재로 2전시장 건립부지 선정 현안회의를 열고 후보지적합여부를 논의한다.

광주시는 이날 논의 내용을 검토해 조만간 2전시장 건립부지를 선정하고 후속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상반기 중 기본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하반기에 전시산업 발전위 심의, 예비타당성조사와 예산 반영 등을 거쳐 공사에 들어가 2021년 하반기에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경제성과 효율성을 따져 2전시장 건립부지 선정 논의를 하고 있다"며 "이 시장과의 현안회의를 거쳐 최종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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