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포스코건설-서울보증, 中企 상생협력대출 시스템 구축

입력 2019-03-20 10:06
수정 2019-03-20 11:08
신한은행-포스코건설-서울보증, 中企 상생협력대출 시스템 구축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신한은행은 포스코건설, 서울보증보험과 중소기업의 신속한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상생협력대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상생협력대출 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대기업, 보증보험사, 은행이 전산 시스템을 상호 연계해 운전자금이 부족한 중소 협력업체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체계다.

도급계약을 체결한 협력업체가 포스코건설의 상생대출 시스템을 통해 대출을 신청하면 해당 정보가 서울보증보험에 전송된다. 서울보증보험은 이를 토대로 계약 내용과 업체 신용도를 심사해 신한은행에 전자 상생보증서를 발급해 보낸다. 신한은행은 서울보증보험의 전자보증서를 담보로 '신한 협력기업 선금지원 보증대출'을 지원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한 '상생협력대출'이 대기업 협력업체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자금조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해 생산적·포용적 금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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