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어서 외부로 반출 안 돼" 충북대병원, 대여용 휠체어 '용접'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충북대학병원이 대여용 휠체어 도난 방지를 위해 마련한 자구책이 눈길을 끈다.
19일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에서 운영 중인 대여용 휠체어 190여대는 대부분은 접지 못하도록 용접 작업이 돼 있다.
휠체어는 보관하기 편하도록 접어 부피를 줄일 수 있다. 이 병원은 이를 못 하도록 연결부위를 용접한 것이다.
일부 병원 이용객이 휠체어를 이용한 뒤 집으로 가져가거나 제자리에 반환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3∼4년 전부터 도난 방지 및 보수를 위해 휠체어에 용접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한해 도난 등의 이유로 없어지는 휠체어가 5∼6개가량 되는 것으로 추정했다.
충북대병원에서 환자 대여용으로 쓰는 휠체어는 한 대 가격은 모델별로 20만∼25만원이다.
경찰 관계자는 "대여용 휠체어를 이용한 뒤 제자리가 가져다 놓지 않고 집으로 가져갈 경우 절도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logo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