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초등돌봄전담사 노조 파업 종료…20일 업무 복귀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지난 4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 대구지역 초등학교 돌봄전담사들이 파업 종료를 선언했다.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구지부는 파업을 끝내고 오는 20일부터 정상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지역 전체 돌봄전담사의 절반가량인 120여명은 하루 6시간인 현 근로시간을 8시간으로 늘리는 전일근무제와 돌봄 1실 1전담사 배치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8일 시교육청 별관 로비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이어 지난 4일부터는 파업에 들어갔다.
이들 중 일부는 지난 13일부터 시교육청 본관 로비로 농성을 확대했으나 나흘 만에 본관 농성은 자진 철회했다.
노조는 일단 파업은 철회하지만, 전일근무제 등 기존 요구 사항을 현재 진행 중인 단협에서 계속 반영을 요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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