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음악 거장' 조르디 사발 내한…한화클래식 6월말 서울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한화그룹이 고(古) 음악계 거장 조르디 사발을 초청해 개최하는 클래식 공연 '한화클래식 2019' 무대가 오는 6월말 서울과 대전에서 차례로 열린다.
한화그룹은 18일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한화클래식이 오는 6월 22~2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이어 25일 대전 예술의전당에서 모두 3차례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올해는 스페인 출신의 유럽 고음악(르네상스·바로크·고전파 등 옛 음악을 그 시대의 악기와 연주법으로 연주) 거장인 조르디 사발과 그의 앙상블이 내한해 국내 클래식 팬들과 만난다.
'비올라 다 감바'라는 바로크 악기 연주자 겸 지휘자인 그는 1974년 아내 소프라노 몽세라 피게라스(2011년 별세)와 '에스페리옹 20'을 창단해 다양한 고음악 레퍼토리를 발굴하고 전파해왔다.
한화는 오는 20일부터 티켓 판매를 시작할 예정으로, 지난 2017년 음악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가격을 낮춘 데 이어 올해도 R석 5만원, S석 3만5천원, A석 2만원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특히 20명 이상의 단체 관객에 대해서는 2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판매하며, 공연 후기 이벤트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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