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륨가스 훔친 전·현직 업체 직원과 거래처 직원 검거

입력 2019-03-18 06:57
수정 2019-03-18 15:30
헬륨가스 훔친 전·현직 업체 직원과 거래처 직원 검거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 사하경찰서는 헬륨가스 회사에서 제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58)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 등은 올해 1월 25일 오후 2시 부산 사하구 신평동 한 가스업체에서 빈 가스통에 헬륨가스를 충전한 뒤 차량에 싣고 외부로 빼돌리는 수법으로 최근 3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 헬륨가스 8통을 훔쳐 처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체에 무해한 헬륨가스는 하늘에 띄울 열기구나 풍선 등에 주입할 때 사용된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추적해 이들이 해당 업체 전·현직 직원과 거래업체 직원인 것으로 확인했다.

이들은 경찰에서 "헬륨가스 가격이 폭등하고 있어 훔쳤다"고 진술했다.

[부산경찰청 제공]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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