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3타수 무안타 1타점…MLB 시범경기 타율 0.179
최지만은 결장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방망이가 다시 침묵했다.
강정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레콤 파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벌인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피츠버그의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179(28타수 5안타)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쳤다 하면 홈런'으로 시범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만들고 있지만, 안타 수는 5개에 그친다. 5개의 안타는 모두 홈런이다.
강정호는 2회말 무사 1루 첫 타석에서는 상대 3루수 실책으로 1루에 도달했다. 이때 1루 주자 로니 치즌홀은 2루에 안착했다.
이후 에릭 곤살레스의 땅볼에 치즌홀은 3루, 강정호는 2루까지 갔다. 치즌홀은 제임슨 타이언의 안타에 득점했지만, 강정호는 홈에서 잡혔다.
4회말 강정호는 무사 1, 2루에서 3루수 땅볼을 쳤다. 3루 주자 프란시스코 세르벨리가 득점하면서 강정호는 타점을 기록했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8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코리 디커슨의 솔로포, 스타를링 마르테의 3점포 등으로 보스턴에 8-1로 승리했다.
한편,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은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제트블루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와 보스턴의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탬파베이는 2-3으로 졌다.
보스턴은 이날 팀을 두 개로 나눠 하루에 두 경기를 하는 스플릿 스쿼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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