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부산 수영 등 4곳 스마트도시 특화 개발 지원

입력 2019-03-17 11:00
경남 통영·부산 수영 등 4곳 스마트도시 특화 개발 지원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올해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종합계획 수립 지원사업의 대상지로 경남 통영시와 부산 수영구, 서울 성동구, 충남 공주시·부여군 등 4곳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지원사업은 기성 시가지에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용해 교통·에너지·안전·방재 등 생활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고유의 산업과 문화적 경쟁력 등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4곳에는 각각 종합계획 수립 지원을 위한 국비 2억2천500만원과 전문가 컨설팅이 지원된다.



종합계획 수립 과정에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에 필요로 하는 서비스 수요를 발굴한다.

전문가의 지원을 통해 주민 체감도와 기대효과가 큰 스마트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게 돕는다.

선정된 지자체들은 지역 내 기성 시가지의 특성에 적합한 스마트도시 서비스 활용계획을 제시하고 있어 다양한 유형의 한국형 스마트도시 모델이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통영시는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온라인 시장 서비스와 정보·환경·안전 종합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지역상권과 함께 하는 스마트도시 통영'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재래시장에서 판매되는 지역 농수산물의 온라인 영상 및 주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장 내 환경정보를 관리함으로써 청결을 유지하고 방범도 강화한다.

부산 수영구는 홍보·주차정보·결제 등의 통합플랫폼을 기반으로 지역 내 3개 관광권역별 차별화 서비스를 도입하는 '다시 찾고 싶은 광안리' 사업을 추진한다.

제빵이 유명한 남천동 일대에서는 제빵점 위치와 상품, 출시시간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주고, 광안리 해수욕장은 스마트 그늘막 벤치와 드론안전지킴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체험 서비스 등을 통해 관광 매력을 높인다.



민락동 회센터 주변은 '미디어 아쿠아 월' 조성 등을 통해 단순한 상점거리가 아닌 활어 문화 거점으로 거듭난다.

이와 함께 서울 성동구는 종합교통정보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사물인터넷(IoT) 기반 사고방지 시설과 미래형 버스정류장, 안전 어린이 통학로 등의 서비스를 추진하는 '교통중심 왕십리' 사업을 벌인다.

사고가 집중되는 왕십리 오거리와 주변에는 지능형 CCTV 등 IoT를 활용한 교통사고 사전감지·경고 서비스가 도입된다.



공동으로 사업계획을 제출한 공주시와 부여군은 기존의 백제문화 유산에 스마트 서비스를 접목한 '세계적인 문화유산도시'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공주·부여 간 이동 편의를 높이고자 수요응답형 대중교통과 공공자전거 등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심에는 박물관을 조성해 고도(古都) 체험 분위기를 조성한다.

배성호 도시경제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상향식(Bottom-Up)으로 지역에 필요한 과제를 발굴해 지역 주민과 기업이 함께 추진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4곳의 지자체에서 도출된 우수 사례는 향후 다른 지자체로도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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