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수록 친해지는 뇌' 16일 세계 뇌주간 대구경북 행사

입력 2019-03-15 16:32
'알수록 친해지는 뇌' 16일 세계 뇌주간 대구경북 행사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2019 세계 뇌주간-대구경북 행사가 오는 16일 대구시 동구 한국뇌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15일 한국뇌연구원에 따르면 세계인의 뇌과학 축제인 행사는 한국뇌연구원과 경북대 등 대구·경북권 7개 대학이 공동 주최하며 대구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다.

'알수록 친해지는 뇌'라는 주제로 무료 공개강연과 뇌과학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청소년, 학부모, 교사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호원 경북대 교수의 'ICT를 활용한 치매 극복' 강연, 고지마 사토시 한국뇌연구원 책임연구원의 '새는 어떻게 노래를 배울까' 강연에 이어 청중과 토크콘서트 형식의 '브레인 토크'도 마련한다.

뇌파 드론 날리기, 가상현실(VR) 뇌 탐험, 인공지능 오목 대결 등 다양한 행사와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한국뇌연구원 인지신경영상연구실·행동신경후성유전학연구실 오픈랩 투어도 한다.

서판길 한국뇌연구원 원장은 "뇌과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핵심 기반기술"이라며 "오는 9월 대구에서 세계뇌신경과학총회가 열리는 만큼 뇌산업이 지역 혁신성장 동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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