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오늘 캄보디아 훈센 총리와 정상회담
'한강의 기적을 메콩강으로' 비즈니스포럼서 기조연설
(프놈펜=연합뉴스) 이상헌 임형섭 기자 = 캄보디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훈센 총리와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을 한다.
회담에서 두 정상은 농업·인프라 건설 등 분야에서의 교류확대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이 캄보디아에 은행 간 실시간 거래를 가능토록 하는 금융공동망 구축을 지원하고 있어 금융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두고 깊이 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캄보디아는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 유치와 풍부한 노동인구를 바탕으로 7%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아세안의 생산기지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나라"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에는 양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한·캄보디아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한다.
'한강의 기적을 메콩강으로'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 문 대통령은 훈센 총리와 나란히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독립기념탑 헌화,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 주최 공식환영식 및 국빈만찬 등의 일정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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